관광

주꾸미 잡기

2015-09-23
바위에 달라붙은 주꾸미

가을이 되면 애들을 데리고 주꾸미를 잡으러 가요.

정말 간단하고 재미있거든요.

징그러운 갯지렁이를 만지지 않아도 낚시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봄에 태어난 주꾸미들이 가을이 되면 먹이(갑각류)를 찾아 모래와 진흙이 섞인 곳으로 모여들어요.

주꾸미는 전국 각지에서도 잡히지만, 오카야마에서는 가사오카지역에서 시부카와로 가는 해변에서 많이 잡혀서

9월말부터 10월이 되면 주꾸미를 잡으러 사람들이 많이 와요.

명당을 잡기 위해서는 출발하기 전부터 맘이 급해져요.

컬러풀한 에기를 단 낚시대를 잡고 힘껏 바다로 향해 던지면 에기는 바닥에 가라앉아요.

그럼 바다 바닥을 3번정도 끌다가 낚싯줄을 감다가 또 3번정도 끌다가 감다가 하다보면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그때 낚싯줄을 감으면 거의 100%는 주꾸미가 에기에 걸려있어요. 주꾸미는 에기가 먹이인줄 알고 확 달려든다고 해요.

낚싯대로 전해져오는 느낌을 지긋이 눈을 감고 손끝으로 느끼다보면 바닷속의 보물을 찾는 것아서 재미있어요.

간단한 낚시법으로 할 수 있고 에기에 반응도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어요.

이렇게 낚시를 하고 나면 배가 얼마나 고파지는지 ….

다행이 가사오카는 주꾸미낚시 뿐만이 아니라 간장맛을 기본으로 어미닭으로만 육수를 내어 어패류와 야채로 브랜드 해서 만든 국물의 가사오카 라멘이 유명해요. 라멘위의 토핑으로는 돼지고기가 아닌 닭고기를 얹는 것도 특징이에요.

오카야마현의 카사오카에서 주꾸미 낚시도 즐기고 카사오카의 라멘가게도 둘러보시는 건 어떠세요?

주꾸미낚시는 가사오카뿐만 아니라 세토우치시의 우시마도 해안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가사오카 라멘은 가사오카 시내에 30점포의 라멘가게에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주꾸미가 잡았어요.
아침빛과 함께 올라온 주꾸미
장소를 바꿔서 주꾸미잡이
닭고기가 토핑된 가사오카 라멘

이 기사는 재미있었습니까?

Loading ... Lo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