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카야마현의 특산물이라고 하면 무엇보다 포도와 복숭아입니다. 매년 여름 7.8월은 포도와 복숭아가 가장...
매년 2월 셋째주에 개최되는 사이다이지 에요는 일명 알몸 축제라고 불리며, 추운 겨울밤을 알몸 남자들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투하한 보목(宝木)을 잡은 사람은 복 있는 자로 불리게 되는데 이 복을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남자가 몸싸움을 벌인다.
보목(宝木)을 투하하기 직전이 되면 수천의 알몸 무리들이 본당으로 모여들어 본당 마루엔 알몸들도 빽빽하다. 보목(宝木)이 투하되면 수천의 알몸들이 움직이는데 그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참 진풍경이다.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여성들은 남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북 공연을 하는데 이것 또한 장내에 우렁차게 울려 퍼져 또 다른 박진감을 맛보게 한다. 추운 겨울을 싹 잊어버리게 하는 사이다이지 에요에 여러분도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느껴보세요.